안녕하세요. 성동센터와 마을야학 웹소식지 ‘공존’ 2025년 9월호가 발행되었습니다.
이번 호에는 장애 학생들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중요한 소식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지난 1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장애인들의 권익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한 여러 법안이 통과되었으며, 그중 ‘장애인평생교육법’ 제정을 통해 성인 장애인들의 평생교육 권리가 법적으로 보장될 예정입니다. 이 법은 장애인 평생교육에 관한 기본계획과 시행계획, 전달체계, 교육이관, 전문 자격제도 등을 마련하여, 장애인들이 지속적으로 교육받고 사회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두 번째 소식은 서울시의회가 성진학교 신설안을 최종 승인하며, 7년간의 노력 끝에 장애 학생들을 위한 새 특수학교 설립이 확정되었습니다. 성진학교는 2029년 개교를 목표로 하며, 유치원부터 진로·직업 교육까지 아우르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번 결정은 장애 학생과 그 가족들의 교육 기회 확대는 물론, 지역사회 내 다양한 교육시설 마련에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장애인 특수학교들이 장애인 교육의 중심지로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이번 법안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장애인 모두가 차별 없이 존중받는 사회를 위해 성동센터와 마을야학은 앞으로도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다가오는 10월 추석에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한가윗날만 같아라”라는 옛말처럼, 모두가 풍성하고 행복하며 평등한 사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